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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4주 ~ 15주차 증상 및 태아 발달

by 호빵짱 2024. 1. 15.

 

가을 단풍 산책길

 

임신 14 - 15주 차 임산부 증상 및 상태

14주 차

증상:

  1. 메스꺼움 감소: 많은 여성들이 이 기간 동안 입덧이 감소하는 것을 경험합니다.
  2. 에너지 증가: 일부 여성은 임신 중기에 들어서면서 에너지 증가를 느낄 수 있습니다.
  3. 저혈압 증세: 늘어나는 혈액량에 대비하여 임신부의 혈관이 먼저 늘어나면서 갑자기 일어나거나 자세를 바꿀 때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누웠다가 일어날 때에는 천천히 일어나고, 산소가 부족한 곳에서 저혈압 증세가 오지 않게 주의하세요.
  4. 영양소 섭취는 필수: 태아 성장 속도가 빨라지는 시기이므로 매 끼니에 적절한 양의 육류 및 생선, 곡류, 야채류, 과일 등으로 골고루 먹어야 합니다. 한 번에 많은 양보다는 소량을 자주 먹고, 천천히 씹어 먹습니다. 물은 하루 8잔 이상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5. 체중 관리: 체중 관리를 위해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옷을 입고 체중을 재고 기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15주 차

증상:

  1. 피부 트러블: 호르몬 변화로 멜라닌 색소가 늘어나서 기미와 비슷한 갈색 반점이 얼굴, 목, 겨드랑이 등에 생길 수 있습니다. 유두와 그 주위의 색이 더 진해지거나 이미 있던 점이나 주근깨가 진해지는 등 변화가 생깁니다. 온몸이 간지러운 임신 소양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으면 도움이 됩니다. 
  2. 원형 인대 통증: 자궁이 확장됨에 따라 일부 여성은 하복부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골반에 있던 자궁이 커지면서 위쪽으로 올라와 아랫배가 나오고, 방광에 가해지던 압박이 약해지며 소변이 마려운 횟수는 줄어듭니다. 심장 쪽으로 올라오는 혈관을 압박하여 다리 쪽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쥐가 나기도 합니다. 배를 너무 내미는 자세는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식욕 변화: 특정 음식에 대한 갈망과 혐오감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4. 무리한 운동 금지: 자궁 수축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격렬한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나의 경험:

임신 초기에는 새벽에 매일 화장실을 가기 위해 깼었는데 이제 거의 아침에 깨게 되었다. 수면의 질이 높아졌다.

여전히 태동이 없어서 아이가 잘 살아있는지 의심하는 나날들이었다. 

배가 나오면서 아랫배 통증이 간혹 있었는데 심하지는 않았다. 

피곤함이 많이 사라져서 낮잠을 안 자도 되었다. 

구내염이 엄청 심하게 나서 고생했다. 임신이랑 관련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배에 털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출산한 친구에게 물어보니 출산 후에 빠진다고 하여 안심하였다. 

임신 14 - 15주 차 태아 발달 

14주 차:

  1. 크기: 아기의 길이는 약 10cm로 대략 레몬 크기입니다. 무게는 약 80g입니다. 
  2. 특징: 태반은 태아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데 태반이 완성되었습니다. 태아가 엄마의 몸에 안정적으로 정착했다는 의미입니다. 대부분의 장기, 신경, 근육이 완성되었습니다. 위가 발달하고, 간에서는 담즙이, 췌장에서는 인슐린이 분비되고 있습니다. 비장이 완성되어 피를 맑게 하고 항체를 만들어내기 시작합니다.  후두에 성대도 만들어졌으며 잇몸 안에는 20개의 유치가 만들어졌습니다. 머리뿐만 아니라 전신에 솜털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3. 움직임: 손을 구부리거나 발을 움직일 수 있고, 앞으로 굽었던 자세에서 등이 점점 펴지며 초음파 검사로 태아의 갈비뼈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기가 팔다리를 움직이기 시작하지만, 엄마는 아직 이러한 움직임을 느끼지 못합니다.
  4. 뇌의 발달: 우뇌와 좌뇌로 나누어졌습니다. 많은 반사 반응을 보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손에 닿은 것을 잡는 파악 반사도 가능하고 15주 차에는 손가락을 빠는 빨기 반사도 할 수 있습니다. 탯줄로 엄마의 기분을 느낄 수 있고 얼굴로 표정을 지을 수도 있습니다.

15주 차:

  1. 크기: 아기의 길이는 약 10.8cm로 대략 사과 크기입니다. 몸보다 컸던 머리가 드디어 몸보다 작아져서 비율이 좋아졌습니다. 
  2. 움직임: 뼈가 단단해지면서 관절 부분도 모두 완성이 되어 아기의 움직임이 더욱 조화로워지고 팔다리를 구부릴 수 있습니다. 아직 눈은 감겨있지만 외부의 빛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숨 쉬고 빨고 삼키는 연습을 하면서 출생 후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발차기, 손가락 발가락 오므리기, 팔다리 움직이기 등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경산모의 경우 태동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3. 생식기 발달: 여아는 난소가 골반으로 내려오고, 남아는 전립선이 생기고 성기가 외부로 드러나면서 성별 구별이 가능해지는 시기입니다. 다만 자세가 애매한 경우 초음파상으로 확인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